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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해외생활과 며느라기 시절 있었던 이야기...

내가 나이 29에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고 낯선 병원에서 아이와 보내던 첫날 아침,, 시어머니는 자신의 점심 도시락 심부름을 시키고 가게 잔일 부려먹느라 남편을 정오때까지 잡고 보내주지 않았다… 그리고선 첫째 며느리도 몸조리를 시댁에서 했다하며 생색을 내서 시댁에서 몸풀때, 사실 며느리가 시댁에서 뭐가 얼마나 편할수 있을까.. 몸풀라더니 눈치를 줘서 삼사일 후에는 설겆이와 청소등 집안일들은 스믈스믈 내차례가 되었고 허울좋게 자기들은 맘좋게 며느리 산후조리해준다며 동네방네 떠들더라. 처음 겪는 시댁살이는 이상하고 또 이상했다. 할머니는 전에 큰손주 윤정이도 자기가 직접 키웠다며 뺏어가듯이 데려가 버리고 나는 아이를 제대로 볼새도 없이하루종일 애를 집착하듯 빼앗아 가길래 나와 할머니 사이에는 남모를 신경전이 ..

나의 이야기 2022.02.07

며느라기는 끝을 내고 갱년기를 잘 보내자

남편과 수십여년을 살고나서 남편이 둘도 없는 효자였던 이유를 개그맨 박수홍을 보며 깨달았다. 내 착한 남편은 시부모와 시외할머니한테 어릴적부터 계속해서 가학적인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학대 받고 살아 왔다것을. 실제로 정신병원을 오가던 어린시절 어머니의 병력을 숨기며 생과부가 되어 혼자 살던 이상한 성격의 시외할머니는 운좋게 남편과 호주로 이민와서 살던 모자란 어머니에게 손주들 캐어해준다며 기생충처럼 옆에 붙어 살았고 온갖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어린 아이들에게 성격 괴팍한 아버지를 미워하라 가르쳤다. 게다 시도때도 없는 아버지의 육체적 정신적 학대를 받는 아이들을 어른으로써 보호 해주기는 커녕 자신들도 피해자이며 힘없는 사람들이서 아무것도 못한다라는 말을 각인시키면서 아이들의 정신세계를 조종했다. 첫째인..

나의 이야기 2022.02.05